개인사업자 아파트 담보대출 추가 한도 95%까지 후 순위로 받으려면?

금리는 계속 오르는데 中企대출 눈덩이 … 연착륙 대책 시급

5대 주요 시중은행에서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기업 대출이 32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이 약 8조원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분의 77%를 차지했다.

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만약 오는 9월 대출 원금 만기 연장이나 이자 상환 유예 등의 금융지원까지 종료되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대출 부실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금융·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뇌관이 될 전망이다.

기업대출 증가분 77%가 소상공인 등 中企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기업 대출 잔액은 668조62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말(635조8879억원)과 비교해 올해 들어 5개월 사이 32조1750억원 늘었다. 증가폭이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엄격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1∼5월·24조4203억원)보다도 오히려 7조7547억원 커졌다.

기업 대출 증가액(32조1750억원) 가운데 약 77%(24조6168억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대출이었다. 이처럼 기업 대출이 30조원 넘게 불어나는 동안 가계대출은 7조9914억원 감소(709조529억원→701조615억원)했다.

(중략)

출처 : 중소기업뉴스(http://www.kbiznews.co.kr)

사업자 부채 증가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가계 대출이 주춤한 반면 사업자 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이 7조 8천억 원 증가하는 가운데 이중 개인사업자 증가액만 2조 6천억 원에 달하는데요. 은행뿐만 아니라 사업자 금융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저축은행, 규제가 없어 이용 폭이 넓은 대부업권까지 감안하면 중소기업의 부채 부실을 우려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입니다.

부동산 보유하고 있다면 적극 활용하자

똑같은 개인사업자라고 하더라도 보유 중인 부동산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자금 마련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가장 안전한 담보물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담보대출 이용 시 금리가 낮은 편이며, 한도도 시세에 비례해 높아지기 때문에 자금 마련에 유리합니다.

현재 은행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을 때는 개인사업자든 직장인이든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 조정 지역에 따른 LTV 규제로 아파트 시세의 40%~70% 한도까지만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다주택자는 물건당 연간 1억 원까지만 가능하며, 연 소득 대비 연간 상환 원리금 비율인 DSR이 40%를 초과할 수 없어 코시국에 자금난에 시달리는 개인사업가 자금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은행 규제로 한도 부족하다면 비은행권에서

아파트 후 순위(추가) 담보대출은 LTV 및 DSR 규제와 무관하게 아파트 시세의 95% 한도까지, 빌라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부동산은 금융사별 감정가의 85%까지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의 가계자금 사업 자금 마련, 부채 통합에 유용합니다.

개인사업자아파트담보대출 한도는 업체별로 차이가 큰 편으로, 지역· 부동산의 형태·신용점수·부채 현황·연체 이력 등 세부 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금리도 은행권과는 다르게 7%~20% 사이에서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어 이용 시 업체별 비교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기존에 아파트추가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상황이라면 무조건 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신규로 아파트후순위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급적 이용 중인 상품을 대환(갈아타기) 해 이자를 낮추면서 동시에 일부 금액을 증액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이자 절감, 부채 관리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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