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집주인들의 전세퇴거자금대출 문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계약갱신청구를 거절하고 임차인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2년 이상 실거주를 해야하는 규제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1주택자의 경우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세퇴거자금대출을 받을 때 LTV가 50%까지, 기타지역에서 70%까지로 규제가 있고, 2주택 이상 보유한 경우 규제지역에서 최대 1억원, 비규제지역에서 60%까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내금리닷컴입니다. 자영업자의 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트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803조5천억원으로 1년전 684조9천억원보다 118조6천억원 늘어 17.3%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 중 은행대출이 69조4천억원, 비은행대출이 49조2천억원으로 비은행대출의 증가폭이 더 높아 건전성도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빚을 낸 자영업자 및 신규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125조8천억원으로 1년전 87조원보다 무려 38조8천억원 증가해 사실상 2020년 한 해를 빚으로 버텨온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약한 고리인 자영업자의 부채 부실은 매우 중요한 문제지만 정부의 다양한 지원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영업자들도 부채의 관리에 큰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자영업자 중에서는 다중채무자의 비율도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금융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 수는 19만9850명으로 1년전인 12만8799명 보다 55%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4월 기준 569만5천명이던 자영업자는 올해 3월 기준 545만6천명으로 23만9천명이 폐업을 했습니다.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이와 같은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금이 필요하거나 다중채무의 관리가 필요한 자영업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금융상품이 저축은행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입니다.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 창업을 한 신규사업자는 사업소득이 잡히지 않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제약이 있는 만큼 신규사업자도 이용 가능한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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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마다 자격 조건과 한도 금리 등 세부적인 사항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먼저 이용 가능한 곳을 찾아야하고 이후 꼼꼼하게 조건을 비교해야 합니다. 생활자금 사업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무조건 신규 대출을 받아 부채를 늘리기 보다 이미 이용중인 부채를 통합하거나 대환하면서 이자를 낮추고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