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부터 변동금리 은행 아파트구입자금대출이 내려가며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0.02%~0.06% 하락해 최저 2.61% 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강력한 대출 규제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은행들이 전세자금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면서 아파트구입자금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을 고민중이던 금융소비자 입자에서는 긍정적인 금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금리가 내려간다고 해서 효율적인 대출 실행이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18차례에 걸친 정책변경으로 투기지역 과열지구 등 부동산규제지역, DSR, 실수요자 조건, DTI, LTV, 고가주택 해당 여부 등 미리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지고 1금융권 은행부터 2금융권 보험사 저축은행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부수거래조건과 중도상환수수료, 월 상환금액 등을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발 품을 팔아 현명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파트 매매시 뿐만 아니라 생활자금과 사업운영자금 목적으로도 이용되는 담보대출은 그 금액이 크고 장기간 이용해야 하는 만큼 0.1%의 금리라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구당 평균 3~4개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 그에 따른 연체율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는 최초 잘 받는 것 만큼 이후 부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의 이용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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