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매매대출 은행 금리

지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0.1% 늘어난 611조3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으로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고 주택담보대출은 2개월 연속 둔화, 개인 신용대출도 전달 보다 줄어든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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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12·16 부동산대책과 신 예대율 시행 등 지속되는 정부의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채 둔화는 올 해 내내 지속될 전망이라 예상했습니다. 특히 올 해부터 시행된 신 예대율(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에 대한 대출금의 비율) 규제로 가계대출의 위험 가중치가 증가하고 기업대출의 가중치를 15% 낮추게 되면서 은행에서의 가계대출은 그 비율이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보다 사업자대출의 증가폭이 훨씬 컸으며, 강화된 규제로 시세 9억원, 15억원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매매대출이 불가하거나 LTV 한도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내 집 장만을 계획중이라면 달라진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 외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 아파트 등 부동산의 형태에 따라, 또는 무주택 실수요자, 일시적 1가구 2주택자, 다주택자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아파트매매대출 한도와 금리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파트 매매 시에는 부동산 규제지역에 대한 사전 정보도 중요합니다.

  • 투기지역 :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용산구 등 서울 15개 구 및 세종시
  • 투기과열지구 : 구로 금천 관악 은평구 등 10개 및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분당구 등
  • 청약조정대상지역 : 경기도 성남시 구리시 광교 등

12·16 부동산대책으로 투기지역 과열지구 지역들의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매매 계획을 변경해야하는 사람들은 물론, 다른 추가대출 방법을 찾아 어떻게든 매매를 하려는 사람들, 규제가 없는 지역을 찾아 선회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무려 5.96% 급등했다.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맞춰 투자 목적이든 매매 목적이든 꼼꼼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아파트매매대출과 추가담보대출 또는 무설정아파트론 등 신용대출을 잘 활용해 줄어든 한도를 채우는 방법도 확인해야 합니다.

더불어 양적 증가는 둔화되고 있지만 질적 악화는 계속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 취업난, 생산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 수익은 줄어드는 가운데 갈수록 대출을 받기 쉬워지는 금융환경(고금리 모바일 대출, 대부업 신용대출 등)의 영향으로 소득이 불안정한 사회초년생 주부 무직자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고금리 부채와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다중채무자 기대출과다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세자영업자 및 개인사업자들의 부채의 연체율도 늘어나고 있어 가계부채의 취약한 고리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보유중이라면 가급적 갈아타기를 이용해 고금리 부채를 통합하여 이자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2금융권 저축은행 캐피탈 금융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중금리 금융상품들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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