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빗장 풀었다지만…소득 한도에 막혀 헛걸음”
12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 A은행 지점은 단순 인출·송금업무를 기다리는 어르신들로 가득했다. 반면 대출상담 창구만은 한가한 모습이었다.
대출창구에서 근무 중인 K대리는 최근 대출동향을 묻는 질문에 “요새 대출 받겠다는 수요가 줄었다”며 “봄에는 이사 수요가 많은데도 대출 문의도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하루 6~7건가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담문의가 이어졌는데 최근에는 하루에 2~3건 정도에 불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출상담을 받으러 온 고객도 소득 및 주택 규제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서도 돈 빌리는 사람보다 갚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702조269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조1668억원 줄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엔 3조원 넘게 줄어들 전망이다. 가계대출 감소폭은 지난 1월 1조3634억원에서 2월 1조7522억원, 3월 2조7436억원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한도를 대거 올린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에만 4433억원 줄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4.73%(6조6009억원) 급감했다.
이는 DSR 규제가 이어지고 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영향이 크다. 서울 중림동에 있는 은행의 가계대출총괄팀장(부지점장)은 “금리가 너무 올라 대출 수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대출상담 고객 중에서도 DSR 규제로 한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중 5대 은행의 1~2등급자 대상 신용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지난 2월 3.52~4.08%로, 1년 전(2.45~2.75%)과 비교하면 은행별로 1%포인트 이상 올랐다. 신규 수요자나 추가로 대출받으려는 경우는 올해부터 총대출금이 2억원 초과 시 DSR 40% 규제를 받아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연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연소득의 40%를 넘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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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05366632295792&mediaCodeNo=257&OutLnkChk=Y
규제 완화해도 소득 없다면 무용지물
뉴스에서는 조만간 주택 아파트대출 관련 규제가 완화되며 내 집 마련에 숨통이 트일 것처럼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LTV 규제가 언제 완화될 지 모를 일이며, LTV가 완화되어도 DSR 규제라는 허들을 넘어야지만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주택대출한도, 아파트대출한도를 받을 수 있어 DSR 완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습니다.
소득 없이 담보대출 이용하려면 3금융권에서
DSR은 연간 소득 대비 부채 상환금의 비율을 뜻하며, 총 부채가 2억원을 넘는 사람들은 은행 40%, 보험사 50%안에서만 주택 아파트대출 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애초에 소득이 없는 주부 무직자와 같은 무소득자는 사실상 내 집 마련이든 생활자금 마련이든 은행권 담보대출 이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론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 추정소득을 활용해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 소득이 있는 배우자를 차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며, 현재도 높은 LTV DSR 규제를 추정소득으로 뚫기에는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주택 아파트 매매 시 뿐만 아니라 보유중인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부동산을 담보로 생활자금을 마련할 때도 이런 규제를 피해 비은행권의 ‘추가’ 주택 아파트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주택 아파트추가담보대출은 소득이 없는 무직자 주부도 아파트 시세의 85%~95%프로까지 받을 수 있으며, KB시세가 제공되지 않는 빌라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부동산도 감정가의 75%~85%까지 한도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용시 주의 필요한 3금융권 담보대출은 전문 업체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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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점이 뚜렷한 만큼 단점도 명확합니다. 은행 및 2금융권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에 비해 상당히 높아 자칫 무리를 하면 오히려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우려가 있으며, 3금융권 이용으로 인해 타 금융사 이용 시 부결의 사유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아파트대출 추가 한도가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받고 보는 것이 아니라 상환 능력을 감안해 필요한 만큼만 받아 최대한 빠르게 상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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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금융플러스 대부중개
“과도한 빚 고통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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