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갈아타기 해 이자 낮춰볼까~

오늘 알아볼 내용은 이용중인 주담대를 저금리로 갈아타기하고 이자를 낮추는 것이다. 똑같은 뜻으로 ‘대환’ ‘전환’이 있는데 이런 이자 절감에 대한 관심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소득이 쭉쭉 늘어나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허리띠를 졸라매 지출을 줄이거나 이용중인 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새 나가는 이자를 줄이는 소위 ‘빚테크’에 대한 관심은 마치 ‘재테크’ 열풍과도 비슷하다.

특히 요즘은 유래를 찾기 힘든 ‘초저금리 시대’ ‘1%대 금리 시대’ 이기 때문에 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은행 및 2금융권 상담 창구는 물론 내금리닷컴과 같은 주담대갈아타기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금리비교 사이트에도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신청하고 있다.

그럼 똑똑하게 저금리 갈아타기를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첫번째.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주택을 ‘매매’할때와 보유중인 주담대를 ‘갈아타기’ 할 때 금리가 다르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OO은행 주담대는 매매 시 5년 고정금리 최저 2.52% 지만, 갈아타기 금리는 최저 2.57%이다.(대출 비율은 40%까지), 물론 매우 큰 차이는 아니고 모든 은행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이용 목적, 실행 시점, 개인의 조건, 금융사의 세부조건에 따라 금리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두번째. 중도상환수수료를 알아야 한다. 기존에 받았던 주담대의 기간이 3년을 넘지 않았다면 갈아타기 시 수수료가 발생하며 통상 1.0%~1.5% 수준에 최대 2%를 넘지 않는 정도이다. 이번에 갈아타기를 하고 아껴지는 금액과 상환수수료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면 굳이 진행할 이유가 없으며, 3년 이전 3% 4%대로 받았던 사람들이라면 상환수수료 없이 큰 폭의 금리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번째. 줄어든 주담대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몇년 사이에 23차례에 걸친 강력한 부동산대책과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규제지역에서는 은행 주담대 LTV가 줄어들었다. 3년전 시세의 70%한도로 받았던 사람이 이번에 갈아타기를 하려는 경우 현재 해당지역의 한도가 40%로 줄어든 경우 불가능하다. 여기에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와 시세 9억원을 전후로 달라진 LTV 비율 등 세세한 부분까지 달라져 생각보다 많은 변수가 있다.

현 시점에서 저금리 갈아타기를 하는 경우 금리보다는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자료제공 : 내금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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